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손흥민 주장 임명과 해리 케인의 이적에 대한 해외 반응

꿀팁

by 똥깐순 2023. 8. 13. 22:15

본문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출처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프리미어리그 47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의 행진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2023년 8월 12일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에 대한 오피셜이 발표됨에 따라 이른바 "DESK"라인이라 불리던 조합에서 손흥민만이 토트넘에 남게 되었습니다.
 
지난해까지 맨시티와의 강력한 링크로 토트넘 탈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던 해리 케인이었습니다. 토트넘의 팬 분들은 아쉽겠지만 해리 케인이라는 현시대 잉글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가 토트넘에 남아있기엔 아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DESK 라인에서 혼자 남겨진 손흥민, 주장 자격은 충분

손흥민은 토트넘 핫스퍼에 2015년 8월 28일에 입단했습니다. 24세에 입단했으니 전성기 커리어의 대부분을 토트넘에서 보낸 것입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고참 중의 고참입니다. 현재 손흥민보다 토트넘에서 오래 뛴 선수는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밖에 없습니다.
 
이전까지 주장직을 유지해 오던 요리스가 노쇠화와 SS 라치오 등의 이적 링크로 인해 토트넘을 떠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차기 주장이 필요해진 시기였습니다. 남은 인물은 다이어, 벤 데이비스, 그리고 손흥민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팬들은 잉글랜드 출신인 다이어와 명실상부 토트넘의 최고 스타 손흥민 중 한 명이 될 것이라 예상했었습니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임명되고 나서 다이어가 토트넘의 공식 SNS를 잠시 언팔하는 등 다이어도 내심 기대를 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클럽의 주장은 클럽 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에게 주는 것이 당연하고, 케인이 떠난 지금의 적임자는 손흥민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해외에서도 그렇게 생각할까? 손흥민 주장 임명에 대한 해외 반응

출처 : 토트넘 핫스퍼 공식 트위터

8월 13일 오늘,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으로 공식 임명되는 순간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조회수는 2백만이 넘고, '좋아요' 수는 2만 개가 넘어갑니다.
 
현재 트위터에서는 손흥민의 토트넘 주장 임명에 대한 트윗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중 몇 개를 살펴보며 실제 팬들의 반응이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팬1] 
축구 팬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이 됐다네.
당연하다고 본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야.
 
 

[팬2] 
너도 알다시피 손흥민은 아직도 남아있다.
그는 클럽을 정말 사랑하고, 클럽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야.
그는 어디에도 안 간다고 얘기했고, 여기가 그의 집이라고 했지.
정말 주장 팔찌를 받을 자격이 있어.
우린 그를 정말 좋아하고 클럽이 잘 됐으면 좋겠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쭉 남고 싶다고 인터뷰를 많이 했었는데,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손흥민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팬3]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식적인 주장으로 선정됐대.
그는 역사를 쓰고 있어. 그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첫 번째 아시아인 주장이야.
 

실제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이 첫 번째입니다.

 

[팬4] 
한국 출신인 손흥민같이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아.
하지만, 그의 높은 클래스를 해리 케인 대신 주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증명해냈어.
 

[팬5] 
우리 클럽의 새 주장이 손흥민이라 자랑스럽다.
진짜 오랜 시간 동안 노예처럼 뛰었어.
토트넘에서 정말 상징적인 선수야.
 


해외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반응을 살펴보면,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인이라서, 또는 그의 실력을 걸고 태클을 거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마땅히 주장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글이 99%입니다. 사실 해리 케인이 남아있었다면 의외였을 수도 있지만 지금 토트넘에 남아있는 상징적인 선수가 아무도 없으니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손흥민이 임명된 것을 기념하여 해외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손흥민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등의 링크가 났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토전트가 확실시 되어가는 게 뿌듯하기도,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